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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SCHOOL/FINISH

AI SCHOOL을 마치며

2023. 5. 21.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05월 19일까지 5개월의 여정이 끝났다.

끝나고 나서 돌아보면 항상 그렇듯 정말 짧게 느껴진다.

초심

멋쟁이사자처럼 AI SCHOOL 8기 - 데이터분석 트랙에 합류하고 블로그에 쓴 첫 글을 다시 읽어 보니 수료 후에 성장한 내 모습을 기대하며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쓰여 있다.
나는 열심히 달렸는가? 결과적으로 성장했는가?
분명 열심히 달렸고 크게 성장했다.
AI 스쿨에 합류할 때 스스로 설정한 목표가 있었다. 휴일 제외 DAY 1부터 DAY 101까지 101일의 일정에서 내가 경험한 것을 하루도 빠짐없이 티스토리에 남기는 것이었다.
쉽지 않았지만 결국 이뤄냈다. 5개월간의 800시간 달리기가 고스란히 남았다. 매우 뿌듯하다.

동료들과 정진

AI 스쿨에서 만난 사람들은 처음 예상보다 더 다양했다. 다양한 경력이나 전공을 가지고 계셨고 연령대도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까지 범위가 넓었다. 통계나 코딩에 대해 익숙하신 분들도 계셨지만 스포츠 관련, 인사팀, 의상팀, 유치원 교사 경력자 혹은 경영, 디자인, 경제 전공자 등등 관련성이 전혀 없으신 분이 많았다.
이렇게 다양한 분들이 나와 비슷한 지향점을 가지고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이 신기했다.
잘하시는 분들에겐 자연스럽게 스킬을 배울 수 있었고,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다고 하시던 분들은 포기하는 모습이 아닌 집중하고 질문하고 노력하며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여 주셔서 정신적인 자극을 많이 받았다. 나 또한 해이해질 수 있는 마음을 부여잡았고 함께 정진할 수 있었다. 혼자였다면 절대 할 수 없는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얻은 것

과정을 시작하기 전 자격증들을 취득하며 데이터 분석에 관련된 이론과 지식을 쌓는 데 집중했었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제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경험을 갈망하기 시작했다.
내가 AI 스쿨에 합류한 이유는 딱 두 가지다. 첫 번째로 경험 두 번째로 사람.
실습 경험에 더해 여러 팀에 속해 가며 많은 프로젝트 경험이 생겼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인연도 생겼다. 결론적으로 두 가지 모두 얻었고 만족스럽다. 
또한 인생에 깊게 몰입했던 전례를 만들었다는 점은 유의미하다.

새로운 시작

letter

AI 스쿨을 시작할 때 수료 후 나에게 보낸 편지가 도착했다. 두 줄에 끝난 것이 참 나답다.

AI 스쿨은 마무리되었지만 다시 스타터의 마음가짐이 되었다. 미래의 내 모습은 현재의 내가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꾸준함이 주는 가치는 무한하다고 생각한다. 꾸준한 노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나아갈 것이다. 미래의 어느 날에 오늘 이 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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